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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체계치료 협동조합 자문위원 김윤희 교수님께서 해운대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6월 2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7회에 걸쳐  'SUN&FUN 해운대가족학교 - IY 부모 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하셨습니다. 교육에 참여하신 교육생께서 후기를 해운대 신문에 투고해 주셨습니다.

"올바른 자녀 양육법 배웠어요"

건강가정지원센터 

IY부모훈련 프로그램

SUN&FUN 가족학교

 해운대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주최한  'SUN&FUN 가족학교-IY 부모 훈련프로그램'에 참여했다.  6월 2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7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육아 고충부터 양육스킬, 소소한 가정사까지 이야기 나눴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첫 수업, 자녀와의 갈등 등 육아와 관련된 서로의 고민을 듣는 순간, '우리 아기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다들 똑같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게 맞는 걸까? 잘하고 있는 걸까? 그런데 왜 아이들의 행동은 개선되지 않는 것일까?'하는 의문과 불안이 항상 존재했는데 지금은 아이도 나도 확실히 편안해졌다. 늘 "저를 믿고 따라오시면 좋아질 겁니다"라며 확신을 주셨던 김윤희 교수님 덕분인 것 같다. 

 이 수업은 크게 5단계가 있다. 피라미드 모양에서 제일 큰 밑부분을 차지하는 1단계는 놀이, 2단계 칭찬, 격려 및 보상하기, 3단계는 집안규칙 정하기, 4단계 효과적인 지시하기 및 무시하기, 5단계 타임아웃이다. 육아 책이나 미디어에서 한번씩은 들어본 내용이지만 행동, 말투, 부모가 가져야 할 감정, 태도 등 세부적인 부분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배웠다. 교육이 끝나고 아직까지 시행착오와 다양한 변수가 있지만 1~4단계까지는 잘 진행되고 있다. 이번 수업 덕분에 "내가 화가 이렇게 많았나?", "내가 나쁜 엄마인가?"라는 생각이 점차 줄고, 아이들로부터 "좋은 엄마야", "엄마 진짜 좋아"라는 소리를 들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육아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이런 프로그램이 널리 알려지고 자주 열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최미리· 좌동